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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2012 베니스비엔날레 전시영상제작 후기 » 04. 내가 본 한국관

04. 내가 본 한국관

04. 내가 본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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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작가선정부터 비판을 시작하더니,

전시내용도 역시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전시작업에 직접 참여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몇가지 좀 적어봅니다.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한국관…

역시나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아시아의 두개의 국가관 중에 하나지만,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일본관의 인기와도 비교되는게 사실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꽉꽉 찬 일본관과는 비교하여, 한국관은 많이 비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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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의 전시방법은

우선 위에서 언급했던,

건축전시의 기본요소 중에서 한가지에 올인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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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셔너가 정한 큰 주제와 레이아웃 안에서

8명의 작가는 스마트TV와 빔프로젝터를 통해서만 표현했습니다.

40여대의 스마트TV와 10여대의 빔프로젝터를 지탱해줄

목재 프레임이 디자인되었고,

작가간의 영역과 동선을 고려한 레이아웃이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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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현지에서 한국관 전시작업을 직접 주도해주신 

김은정 선배님과 변준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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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가들과 스탭들.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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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되는 벽체는 \’한지\’로 도배하였고,

몇몇 작가간의 전시공간의 충돌이 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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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이 비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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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조명계획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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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계획 없습니다.

어떤 영상이 누구의 작품인지 모릅니다.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있기에는

다른 관의 매력적인 전시가 너무나 많습니다.

거의 모든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온다고 보는데, 

이번에도 그랬던 듯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센스의 부재.

경험의 부재.

건축문화의 부재.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한국관을 찾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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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내가 본 한국관”의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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